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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스의 심리학 / David G. Myers (★★★★★)

날까마귀 2017. 11. 7. 08:45


이론적인 심리학 개론 도서는 읽어본 적이 없는데, 우연히 전자책으로 만나보게 되었다.

1,000페이지가 넘는 어마어마한 양의 책... 그 분량에 압도당했지만, 책의 내용을 훝어보는 순간 심리학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체계적인 내용 구성, 컬러풀한 색상, 다양한 삽화들 등 저자가 독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간파하고 배려한 흔적을 찾을 수가 있다.

전자책으로 대출해서 보려고 했지만, 대출기한 내에 모두 읽을 수도 없고 예약대기자도 있는 상황이라서, 큰 마음을 먹고 인터넷서점에서 전자책을 구매를 했다. 꼭 읽어보고 또 읽어볼 책이기 때문에...


참고로, 마이어스의 심리학 도서는 총 3종이 번역되어 있는데, 심리학 개론서 2종이 헷갈릴 수 있기에 간략히 비교해 본다.


- 마이어스의 심리학 : 2008년에 8판, 2015년에 11판이 번역출간되었고, 약 1,100페이지

- 마이어스의 심리학 개론 : 2008년에 8판, 2016년에 11판이 번역출간 되었고, 약 800페이이며 '마이이서의 심리학'을 축약해 놓은 내용


<Sunday, March 11, 2018>

근 4개월에 걸쳐서 정독을 하였다. 내용 하나하나를 이해가 될 때까지 곱십어 보고, 되뇌기(문제풀이)까지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심리학 이론과 연구내용, 현상 등을 어떨 때는 자세하게, 어떨 때는 개략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책을 읽는 속도가 더디었다.

하지만 기존에 읽었던 심리학 도서, 수강했거나 수강하고 있는 인터넷 강의 덕분에 심리학에 대한 기초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과 체제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중요한 용어는 한글과 영어가 동시에 표기되어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 자연스럽게 영어 단어 공부까지 할 수 있었다. (책을 읽을 때 영어사전을 가까이 두기를 권장한다)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간혹 있어서 지금도 오해하면서 읽지 않았을까 생각하지만, 계속 심리학을 공부할 것이기에 충분이 보충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